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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설 곳 없는 여성근로자

송정근 기자 입력 2012-10-26 07:30:00 수정 2012-10-26 07:30:00 조회수 1

◀ANC▶
소규모 사업장에서 일하는
여성 근로자들의 근무 여건은 어떨까요

조사를 해 보니
성희롱 피해에 노출돼 있고
2명 중 1명은
출산휴가를 가지 못했습니다.

송정근 기자입니다.

◀VCR▶

직원이 5명인 전남의 한 회사에서 근무했던
26살 김 모씨.

지난 2월 직장 상사로부터
성추행을 당해 다니던 회사를 그만뒀습니다.

불만을 표시하자
직장 상사는 대수롭지 않다는 반응을 보이며
대충 넘어갔습니다.

◀SYN▶
"죽으려고 몇번을 생각..끔찍하다"

30인 미만의 소규모 사업장에서 일하는
여성 근로자들이
성희롱 피해에 노출돼 있습니다.

(CG) ***
광주여성노동자회에서
여성 근로자 270여명을 조사해 보니
10명 중 1명 꼴로
성적 농담이나 불쾌한 신체 접촉 등
직장 상사에게 성희롱을 당했습니다.
*******

불만을 표시하면
되려 보복성 피해를 입어
피해 여성 모두
회사를 떠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CG)****
대체 인력이 없다는 이유로
여성 근로자의 절반 가량은
출산휴가를 가지 못했고
육아휴직 사용자는
전체의 5분의 1도 안됐습니다.
***

◀INT▶광주여성노동자회
"사회적인 여론 형성을 해서 개선해야"

OECD 국가 가운데
여성고용률이 꼴찌인 우리의 현실...

그럴 만한 이유가 있었습니다.

MBC뉴스 송정근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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