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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축 공사 중이던 정자의 지붕이
무너지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공사를 지켜보던 마을 주민이 숨졌고
인부 5명이 다쳤습니다.
김진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VCR▶
깨진 기와와 진흙이 뒤엉켜
어지럽게 널려있습니다.
나무 기둥은 산산조각 났고,
못이 날카롭게 삐져나와있습니다.
전남 강진군의 한 마을 정자 신축공사
현장에서 사고가 난 건 오늘 오전 11시 55분쯤!
(S.U) 지붕이 순식간에 무너져 내리면서
작업중이던 인부들을 덮쳤습니다.
◀SYN▶ 마을 주민
"밑에 앉아있다가.. 저것이(지붕이)
내려앉아버렸어. 일하는 사람 다 다쳤어"
이 사고로 지붕을 얹는 공사를 지켜보던
마을 주민 59살 오 모 씨가 지붕에 깔려
숨졌습니다.
또 지붕에 기와를 올리던 인부
50살 정 모 씨등 5명이 중경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SYN▶ 작업인부 / 부상자
"소리도 나지 않고 갑자기 팍 주저앉았어
도망갈 틈도 없이"
경찰은 진흙과 기와 등의 무게를 이기지 못한
지붕이 갑자기 무너지면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부상자 들을 상대로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진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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