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MBC

검색

횡령 수법 새로 드러나..예산으로 대출금 갚아

권남기 기자 입력 2012-10-27 07:30:00 수정 2012-10-27 07:30:00 조회수 0

수십억을 빼돌린 혐의로 구속된
여수시청 회계과 공무원 47살 김모씨의
치밀한 횡령 수법이 계속
드러났습니다.

검찰과 여수시 관계자 등에 따르면
김씨는 공무원연금공단에서 자신의 이름으로
거액의 대출을 받아 이 돈을
시예산으로 메꾸는 수법으로 7억여 원을
횡령한 것으로 추가로 드러났습니다.

지금까지 밝혀진 김씨의 횡령액은 75억 원이며,
횡령 수법으로는 퇴직하거나 전출한 직원들의
명의를 도용해 급여 빼돌리기,
상품권 환급액 부풀려 가상통장으로 횡령하기,
세무서에 소득세를 낮게 신고해 차액 가로채기
등이 있습니다.

검찰은 오는 29일 공개 브리핑을 통해
그동안의 수사경과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Copyright © Yeos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All rights reserved.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