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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진강에 방류한 연어가
알을 낳기 위해 북태평양에서
수만킬로미터를 거슬러 올라오고 있습니다.
깨끗해진 섬진강에
연어 방류 사업이 결실을 보고 있습니다.
김종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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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가을 맑고 깨끗한 섬진강가에
은빛 자태를 뽐내는
연어들이 힘차게 헤엄쳐 다닙니다.
어린 물고기로 섬진강에서 방류된지
3-4년만에 다시 고향으로 돌아온 것입니다.
올해만 벌써 30마리의 연어가
섬진강을 찾아왔습니다.
(s/u)연어들은 새끼 때 방류됐던 이 곳에
알을 낳기 위해
북태평양에서 자그마치 4개월동안
수만킬로미터를 거슬러 올라 왔습니다
연어는 다음 달까지
3백여마리가 섬진강으로
다시 돌아와 알을 낳고 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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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진강에서는 지난 1998년부터
매년 30-40만 마리의
어린 연어를 방류하고 있습니다.
이 가운데 한해 3백여마리만
다시 고향을 찾지만
섬진강 수질 개선사업이 성과를 보이면서
돌아오는 연어도 늘고 있습니다.
전라남도는
이처럼 회귀 연어가 늘어날 경우
점차 줄어드는 연어 복원 사업에
새로운 계기를 마련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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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태계의 보고인
섬진강으로 돌아오는 연어.
관광자원과 연계한 소득 창출은 물론
섬진강이 깨끗한 강으로
살아나고 있음을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종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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