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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회도 책임 크다"-R

권남기 기자 입력 2012-10-31 07:30:00 수정 2012-10-31 07:30:00 조회수 0

◀ANC▶
사상 초유의 공무원 공금 횡령사건 이후
여수시 곳곳에서 구멍이 뚤릴 수 밖에 없었던
총체적인 허점들이 계속
드러나고 있는데요.

예산의 집행과 결산을
관리.감독해야 할 여수시의회가
공금 76억 원이 사라지는 동안
뭘 하고 있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권남기 기자입니다.

◀VCR▶

◀SYN▶

◀SYN▶

여수시 공금 횡령 사건을 두고
시의원들과 공무원들 간에 설전이 벌어집니다.

회계과 공무원 김모씨가 구속된지
20일이 다되서야 열린 시의원 간담회에서는
이번 사건의 책임소재를 두고
논란이 계속됐습니다.

(S/U) 하지만 이번 횡령 사건에서
시의회도 자유로울 수 없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시의회에서 진행하는 여수시 회계 감사는
일년 동안의 여수시 전체 수입과 지출을 정리한
결산서 검사를 통해 이뤄집니다.

C/G] 시의회 의장이 본 회의의 승인을 얻어
선임하는 공인회계사 등 5명의 검사위원은
매년 4~5월, 20일 동안 시에서 제출한
한 해 결산서를 검사합니다.

하지만 시 예산에서 76억 원이 사라진
지난 3년 동안 의회에서 검사하는
한해 살림살이 결산은 문제없이 통과됐습니다.

◀INT▶김보강

◀INT▶심현숙

◀INT▶변영욱

시의회의 주요 기능가운데 하나가
여수시의 행정에 대한 감시와 견제라는 점에서,

여수시의회는 그동안
자신들의 역할과 책임을 다하지 못했다는
시민들의 따가운 비판을
피할 수 없게 됐습니다.

MBC뉴스 권남기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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