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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경기 불황 여파로
조선업계 수주 물량이 크게 줄면서,
지역 중소 조선업체와 하청업체들 역시
심각한 경영난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전문 인력들은 일자리를 찾아 지역을 떠나고,
사고까지 잇따르면서 악재가 겹치고 있습니다.
박영훈 기자가 취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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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320여개 입주 업체 가운데 70%가 조선
관련 업체인 대불산업단지.
휴폐업과 고용 불안이 이어지면서 생기를
잃었습니다. [대불산단 도산기업
2011년 31곳
임금*퇴직금 미지급 27억 원]
대형조선소마저 수주 물량이 급감한 상황에서
중소조선소와 하청 업체는 말할 것도 없습니다.
[현대중공업,삼성중공업,대우조선해양]
2011 상반기 수주액 340억 달러
2012 상반기 수주액 173억 달러]
◀INT▶대불산단 근로자(하단)
"일이 없으니까요. 사람들도 많이 가버렸어요.
군산이나 그 쪽으로"
중소업체들은 경영난을 견디기 위해
일용직 등 비정규직으로 인력을 채우고,
싼 값에라도 일감을 받기에 급급합니다.
보통 4단계에서 심지어 7단계까지 하도급이
이뤄지다보니 안전은 뒷전,잦은 사고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INT▶ 일용직 근로자
"...네토막.. 4단계 넘어오면 거의 날림공사
수준이다 ..사업주도 어쩔수 없다..."
경기 불황 여파가 앞으로 최소한 2-3년은
더 간다는 전망이 나오면서,
악재가 겹친 조선업계에 먹구름이 드리우고
있습니다.
MBC뉴스 박영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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