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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모래 유실로 명성을 잃어가고 있는
여수 만성리 해변에
200미터 길이의 수중 방파제가 건설됩니다.
사라지는 모래도 지키고
반복되는 태풍 피해도 막는다는 계획입니다.
박민주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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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여름,
태풍 '산바'에 여수 만성리 해변 일대는
말 그대로 폐허가 됐습니다.
집채만한 파도와 모래가 밀려와
상가를 덮쳤기 때문입니다.
복구가 마무리되고 됐지만 태풍에 대한
주민들의 걱정은 여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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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G]이처럼 높은 파도와
사라져가는 검은모래를 막기 위해
만성리 해변 수중에 '잠제'로 불리는
200미터 길의에 수중 방파제가 건립됩니다.
국토해양부는 내년초까지 용역을 완료한 뒤
오는 2017년까지 350억 원을 투입할
계획입니다.
이미, 수중 지질조사가 시작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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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안선을 육지부로 이동시키는 방안도 제시되고
있지만 현실화될 지는 아직 미지숩니다.
700억 원에 이르는 예산확보 여부가
관건입니다.
주민들은 단순한 해안선 후퇴보다는
만성리 개발계획과 이주가 함께 이뤄지질
건의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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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모래 유실이 가속화되고 있는
여수 만성리 해변,
연안복원사업이 명성을 되찾는 계기가 될 지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박민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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