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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랑게와 민들조개는 모래 해안의 대표적인
환경 지표 생물들로 꼽히는 데요.
해변 가득 달랑게와 민들조개로 넘치는
섬 마을이 있습니다.
박영훈 기자가 취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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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높은 모래언덕으로 유명한 신안군 우이도.
썰물이 되자 먹이 활동에 나선
달랑게들이 순식간에 모래 사장을 뒤덮습니다.
집게다리로 모래속 유기물을 먹는 겁니다.
모래해변 아랫쪽에서는 조개 잡이가
한창입니다.
동해에서는 배를 이용한 어구로,남해에서는
썰물때 호미로 캐는 '민들조개'입니다.
◀INT▶한영단 *주민*
"..그냥 호미만 넣으면 나와..."
껍질크기가 3에서 5센티미터인 '민들조개'는
맛도 맛이지만,오래 전 시골 학교의
미술시간 장식용 교재로 활용할 만큼 다양하고,
예쁜 무늬가 특징입니다.
◀INT▶김미화 *주민*
"..딸,아들에게 보내주고 젓도 담고..."
◀INT▶오손심 *주민*
"..옛날에 미술숙제로 붙여서 내면 백점
맞았어.."
썰물 때 하루 2차례 모래 해변을 파헤치며
오염원을 없애주는 달랑게.
깨끗한 모래 바닥에서만 서식하는 민들조개.
정겨운 이름 만큼 우리나라 모래 해안의 소중한 환경 지표 생물들입니다.
MBC뉴스 박영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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