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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의 인구 유입 정책에 따라
광양지역에 인구는 늘고 있지만
이를 수용할 학교는 턱없이 부족합니다.
중마동의 한 중학교는
학급수만 적정규모의 두배에 달해
질 높은 교육을 기대하기 힘든 실정입니다.
김종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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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 중마동의 한 중학교.
교실에 학생수만 39명으로
적정수인 30명을 훨씬 넘어섰습니다.
학교 전체 학생수를 따져봐도
38개 학급에 1421명으로
일반 중학교에 비해 배 이상 많습니다.
//지난 2천4년만 해도
28학급에 915명에 불과하던 학생 수는
불과 8년만에 5백명 이상 늘었습니다.//
내년에도 입학 예정자가 잇따르면서
3개 학급을 추가로 늘릴 예정이지만
남아있는 교실이 없어 걱정이 앞섭니다.
◀INT▶
이 학교에 학생이 포화상태에 이른 것은
광양시 인구 유입정책에 따라
중마동에 인구가 계속 늘고 있기 때문.
//내년 광양지역 중학교
전체 졸업생만 보더라도 2529명으로
이미 관내 고등학교 정원을 넘어섰습니다.//
(S/U)주민들은
이같은 과밀 학급 해소를 위해
중마동에 새로운
중학교 건립을 강력히 요구하고 있습니다.
◀INT▶
학부모들의 반발이 거세지자
광양시와 교육청은 바빠졌습니다.
예산난을 호소하면서도
시유지 가운데 학교 부지를 확보해
학교 신설에 긍정적 입장을 밝히고 있습니다.
◀INT▶
인구 증가에 따른
안정적인 정주기반 조성과
질 높은 교육 제공을 위해
광양 신도심 지역의 학교 설립이
시급한 과제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종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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