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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가 도시공사로 청소대행업무 이관를
예정대로 내년 1월 1일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고용승계와 장비 이전에 대한 협약이 끝난 만큼 후속 절차를 밟겠다는 입장인데, 업체들은
시의 행보가 성급하다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박민주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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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가 청소를 대행하고 있는 4개 민간업체에
협약서 공문을 보낸 건 지난달,
CG]환경미화원 전원을 고용승계하고
청소차량을 이전.매입하겠다며 업체 협약서를
이달 2일까지 제출하도록 했습니다.
CG]본 협약이 원활하게 체결될 경우
내년 6월까지, 업무이관을 유예한다는 조항도
포함됐습니다.
기간 내 제출한 업체는 단 한 곳,
나머지 3곳은 고용승계가 거론된 상황에서
노사협의가 필요하다며 통보를 미뤘습니다.
여수시는 기한이 완료됐다며 후속 절차를
표명했습니다.
내년 1월 1일에 맞춰 환경미화원 모집과
청소차량 임차에 나서겠다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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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업체들은 여수시의 행보가 성급하다는 판단입니다.
고용승계와 장비이전에 대한 세부 안이
부족하고 노.사의 추가 협의가 필요하다는
입장입니다.
◀INT▶
수십년에 이르는 장기수의계약으로 불거진
여수시 청소 대행업무의 도시공사 이관,
시행 2달 여를 남겨둔 상황에서
여수시와 업체,
그리고 280여 명 환경미화원의 고용문제가
여전히 쟁점으로 남아있습니다.
MBC뉴스 박민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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