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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의 학교 비정규직 근로자들이
오늘(9) 하루 파업에 돌입하면서
일선 학교에서는 급식 비상이 걸렸습니다.
다행히 급식대란은 없었지만
학교 비정규직 문제는
앞으로 계속 논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권남기 기자입니다.
◀VCR▶
점심시간, 평소 아이들로 북적여야 할 급식실은
아무도 없이 썰렁하기만 합니다.
대신 아이들은 교실 안에서
집에서 싸온 도식락이나
밖에서 사온 음식을 먹습니다.
◀SYN▶
◀INT▶서미랑
일선 학교에서 일하는 비정규직 근로자들이
전국적인 파업에 돌입하면서
전남동부지역 252개 초중고등학교의
30%가 넘는 83개 학교가
급식대신 도시락으로 점심을 해결하거나
일찍 수업을 마쳤습니다.
◀SYN▶
(S/U) 다행히 우려했던 급식 대란은 벌어지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학교 비정규직의 근로자들의 요구는 앞으로 계속될 전망입니다.
학교 비정규직 근로자들은
학교 구성원 3명 중 1명을 차지하는 비정규직이
수년을 일해도 같은 기본급을 받으며
늘 해고위협과 고용불안에 시달리고 있다고
주장합니다.
◀SYN▶김인경(C/G)
이에 대해 교육과학기술부는
아이들의 교육활동에 지장을 주는 파업은
어떤 경우도 정당화 될 수 없다며,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 조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파업을 시작으로
학교 비정규직 문제가 본격적으로
제기될 것으로 보여, 사태 해결까지는
적지않은 진통이 예상됩니다.
MBC뉴스 권남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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