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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 연말 복지시설 초비상(R)

문연철 기자 입력 2012-11-13 07:30:00 수정 2012-11-13 07:30:00 조회수 0

◀ANC▶
겨울이 코앞에 다가온 가운데
사회복지시설들이 초비상입니다.

자치단체끼리 알력다툼에 이들 시설에 대한
보조금 지원이 끊기게 됐습니다.

문연철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목포지역 사회복지시설들이 운영비로
지원되는 자치단체 보조금때문에
가슴을 졸이고 있습니다.

(S/U ) 사회복지시설 예산이 모두 바닥나
당장 이달부터 이들 시설에 대한 보조금
지원이 중단될 것으로 보입니다.//

연말이면 으례껏 보조금 일부가 한 두달
늦게 지급된 적은 있었어도
이처럼 운영비 전체가 끊기는 사태는
처음입니다.

30여 곳에 이른 시설들이 운영비를
구해야하는 데 막막한 실정입니다.

◀INT▶성혜리(목포시의회 기획복지위원장)
"매달 매달 지급받고 있는 시설운영비로 운영하고있기때문에 당장 지급해야할 직원 인건비와 시설 운영비가 바닥이 난 상태에서 굉장히 힘들어하고있습니다."

시설 운영비는 국비에서 80%,나머지 20%는
전라남도가 부담하도록 돼있지만 도는 지금까지 지방비부담 일부를 일선 시군에 떠넘겼습니다.

지난 해 이 문제가 감사원 감사에서
지적받았지만 도는 여전히 일선 시군에
부담지웠고,

반면 시는 올해부터 예산편성을 하지않아
사업비 고갈이란 초유의 사태가 빚어졌습니다.

시는 정리추경에서 부족분을 마련한다는
방침이지만 밀린 보조금 지급은 연말에야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예산을 둘러싼 전라남도와 목포시 간의
힘겨루기때문에 복지시설들이
유례없는 추운 겨울을 보내게 됐습니다.

MBC뉴스 문연철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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