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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침체가 계속되면서
외국인 투자지역에 입주해 있는 기업들 고민이
더욱 깊어지고 있습니다.
박영훈 기자가 취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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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대불산업단지의
외국인 투자지역에 입주해 있는
한 선박구조물 제조업체입니다.
경기침체 여파로
약속했던 외국인 자본을 유치하지 못해
입주 당시보다 6배가 넘는 연간 1억 원의
임대료를 내고 있습니다.
◀INT▶업체 관계자
- "재무재표가 현실적으로 상당히
안 좋아졌을 것 아니에요. 그러면 쉽게 투자자를 찾기가 힘들죠."
이 곳 외국인 투자지역의 임대료는
1제곱미터에 46원.
C/G] 입주 조건은 2가지,
외국인 지분이 30%,
금액으로 1억원이 넘어야 하고,
5년이 지나면 땅값의 2배 이상인 외국 자본을 유치해야 하는데 입주 이행 조건을 지키지
못하면 싼 임대료는 6배 이상 오릅니다.
[*외국인 투자지역 입주 조건 미이행시
임대료 46원--->304원 6.6배]
불황 여파로 이 곳에서만 30개 업체 중
6개 업체가 외자 유치 계획을 이행하지 못해
연간 1억 원에서 많게는 4억 원이 넘는
임대료를 내야하는 처지입니다.
◀INT▶최규연 과장*한국산업단지공단 대불지사*
- "..불이행시 계약 해지 할 수도 있지만 기업
입장 고려..."
전국 외국인 투자지역은 모두 21곳.
광주 평동산단 입주 기업들은
아예 지정 해제를 요구하고 나설 만큼
외국인 투자지역 입주 기업들이 불황에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박영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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