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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3원)선관위의 눈치보기?

윤근수 기자 입력 2012-11-23 07:30:00 수정 2012-11-23 07:30:00 조회수 0

◀ANC▶
공정하고 독립적으로 선거를 관리해야 할
선거관리위원회가
대선 후보나 정당의
눈치를 보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윤근수 기자

◀END▶

70대 노인들의 교통 사고 이후
조직 동원과 금품 제공 등
불법 선거운동 의혹이 불거진 민주당원 수련회.

당시 행사장에는 전라남도 선관위와
장성군 선관위에서 단속반원들이 파견됐습니다.

그런데 정작 선관위가 조사에 착수했다고
알려진 시점은
수련회가 있은지 보름만인 지난 19일입니다.

◀SYN▶유가족
-15일에 (장성군 선관위에) 찾아갔었네요. 그때까지도 자기들은 아무 문제가 없는 걸로 알고 있었어요.

유가족들은 지난 19일
새누리당이 기자회견을 열어
선거법 위반 의혹을 제기하자
선관위가 부랴부랴
조사에 착수했다고 주장했습니다.

◀SYN▶유가족
(이게 조용히 묻혔으면 조용히 끝날 사건 아닙니까. 누가 봐도)

선관위는 기본적인 조사는
이미 진행중이었다고 해명했습니다.

◀SYN▶
-저희들이 수일에 걸쳐서 탐문 등을 통해 (수련회 참가자) 명단들을 확보를 한 거죠. 그 기초 자료 수집을 쭉 해왔죠.

차량과 확성기 사용으로 최근 시비가 됐던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의
광주역 유세에 대해서는
민주당이 문제를 삼았습니다.

민주당은 명백한 선거법 위반인데도
박근혜 후보의 눈치를 보느라
선관위가 정치적 판단을 했다며
재조사를 요구했습니다.

독립적으로 선거를 관리해야할
선거관리위원회가
'눈치보기' 논란에 휩싸이면서
선거관리의 공정성이 위협받고 있습니다.

엠비씨 뉴스 윤근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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