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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질녘 붉게 물든다해서 이름붙여진 신안군
홍도에서는 요즘 섬 뿐만아니라 바다도
온통 붉은 빛입니다.
초겨울 어장이 형성되면서
붉은 빛의 '불복락'이 풍어를 이루고 있습니다.
박영훈 기자가 취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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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이 트는 홍도 앞바다.
새벽 바람을 맞고 어장에 도착한 어선들이
미리 던져놨던 그물을 걷습니다.
폭이 1미터 남짓인 그물에
붉은 빛의 고기들이 줄줄이 올라옵니다.
20센티미터 안팎 크기로 빨간 단풍잎을 닮은
무늬가 특징인 '불볼락'입니다.
◀INT▶최경식 *어민*
"..지금이 제철,,빨갛다고 해서 불볼락.."
어선 한척이 하루 많게는 4,5백킬로그램을
잡고 있습니다.
가격은 지난해보다 조금 오른 1킬로그램에
7천원.
잡은 불볼락들은 선별 작업을 거쳐 육지로 팔려나갑니다.
◀INT▶김승호 *어민*
"..말리기도 하고, 냉동 보관도 하고 해서
판매..."
탕과 구이용으로 담백하고 시원한 맛이 일품인
불볼락.
지난달 말부터 본격 시작된 홍도 앞바다
불볼락 잡이는 12월 말까지 절정을 이룹니다.
MBC뉴스 박영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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