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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3원) 나주 자전거도로 부실시공 의혹

권남기 기자 입력 2012-12-03 07:30:00 수정 2012-12-03 07:30:00 조회수 3

◀ANC▶

만든지 2년도 안된
나주의 한 자전거도로가 심각하게 갈라져
부실시공 의혹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용하는 사람도 거의 없어
사실상 무용지물이 되고 있습니다.

송정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VCR▶

가뭄에 논바닥이 갈라지듯이
도로가 온통 갈라지고 곳곳이 패여 있습니다.

손으로 건들기만 해도
도로 가장자리는 힘없이 부숴집니다.

3년전에 19억원이 투입돼 만들어진
자전거 도로입니다.

(스탠드 업)
길이 2.8km인 이 도로는
완공된지 1년 4개월 밖에 되지 않았지만
보시는 것처럼 이렇게 심각하게 갈라졌습니다.

◀INT▶

자전거 도로가 건설될 당시
멀지 않은 곳에
영산강변 자전거 도로가 들어설 예정이어서
사업 초기부터
예산 낭비라는 지적을 받았습니다.

그런데도 도로 건설은 강행됐고
노면마저 엉망이어서
이용하는 사람이 거의 없을 정도입니다

시민들은 부실시공 의혹을 제기합니다.

◀SYN▶

이에 대해 나주시와 시공업체는
노면이 갈라지는 건
공사과정에 문제가 있어 그런 것 같다면서도
국가인증을 받은 자재를 썼고
설계대로 공사를 했다며
부실시공은 아니라는 입장입니다.

◀SYN▶

20억 가까이 들어간 자전가 도로가
부실로 얼룩져 제 기능을 상실한 채
방치돼 있습니다

MBC뉴스 송정근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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