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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체국 털이' 범인은?-R

권남기 기자 입력 2012-12-10 21:30:00 수정 2012-12-10 21:30:00 조회수 0

◀ANC▶
벽을 뚫어 수천만 원을 훔쳐 달아난
여수 우체국 금고털이 사건이 일어난 지
하루가 지났습니다.

치밀한 범행이었던 만큼
경찰의 수사가 그리 쉽지만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권남기 기자입니다.

◀VCR▶
벽을 뚫어 5천여만 원을 훔쳐 달아난
여수 우체국 금고털이 사건.

사건이 일어난 지 하루가 지난 지금,
경찰은 아직 수사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범인의 인상착의를 파악할 수 있는 CCTV 영상 확보에 많은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범인들이 침입한 동선으로 추정되는
우체국 복도에 설치된 CCTV는 범행 예상 시간인
어제 새벽 2시의 훨씬 이전인 저녁 11시 반쯤에
멈췄습니다.

우체국 안에 설치된 CCTV에는 범인들이
금고를 뚫을 당시 산소절단기를 사용하면서
발생한 불꽃만이 찍힌 상태입니다.

경찰은 범인들이 정확하게 금고 뒤의
벽면을 잘라낸 점 등을 볼 때,
이들이 범행 현장에 사전답사를
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INT▶

따라서 경찰은 인근 상가와 도로 등
십여 대의 CCTV를 확보해
수개월 치 영상을 확인하고 있습니다.

또, 범행 현장인 매점과 우체국 사이의 벽인
조립식 판넬을 설치한 업체와 주변 상가,
우체국 직원 등에 대해서도 탐문 수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한편, 해당 우체국의 피해는
사설 경비업체에서 보상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MBC뉴스 권남기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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