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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3원) 친오빠가 성폭행 의혹

김진선 기자 입력 2012-12-11 07:30:00 수정 2012-12-11 07:30:00 조회수 0


◀ANC▶

친오빠로부터 수십 년간 성폭행을 당했다는
40대 여성의 글로 인터넷 누리꾼들이
크게 분노하고 있습니다.

여론의 초점이 '부실수사'에 맞춰지자
재빨리 '전면 재수사'를 내거는 등
검경은 크게 곤혹스러워 하고 있습니다.

김진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VCR▶

한 인터넷 포털사이트에
41살 안 모 여인이 올린 글입니다.

'중학생 시절부터 20여 년 동안
친오빠에게 상습 성폭행을 당했다.

오빠의 아이를 임신했다!'고 주장합니다

◀SYN▶ 피해자 남편
"우린 너무 억울한거예요. 의문이 많고
납득이 안가서"

친오빠 육성까지 공개했습니다.

◀SYN▶ 통화내용/안 씨 오빠
"알려지게 되면 여러 사람 다칩니다.
살려주십쇼. 오죽하면 할복한다고 하겠습니까"

안 여인의 고소를 접수하고 시작된
경찰 수사는 증거 부족을 이유로
진척을 보지 못했습니다.

(S.U) 경찰은 안 씨가 주장하는
피해 내용 가운데 일부는 이미 공소시효가
지나 처벌이 어렵다고 밝혔습니다.

◀SYN▶ 경찰 관계자
"전면 부인..대질신문도 거부하는데
동의 없으면 우리도 할 수 없는 상황"

성폭행 고소에 맞서 친오빠도 공갈협박을
당했다며 안 여인의 남편까지 맞고소했는데,
이 과정에서 검찰이 합의를 종용했다는
의혹도 제기했습니다.

◀SYN▶ 검찰 관계자
"두 쪽의 말이 달라서 합의 가능성 여부
타진한 것뿐..종용한 사실 절대 없다"

전남지방경찰청은 이례적으로 즉각
사건 재수사 의지를 밝혔지만
별다른 추가 증거가 없는 상태에서
수사 결과가 달라질 수 있을지 누리꾼들이
지켜보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진선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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