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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3원) 전공의 쏠림 악순환

윤근수 기자 입력 2012-12-12 07:30:00 수정 2012-12-12 07:30:00 조회수 0

◀ANC▶
이같은 일은 인기 과목과 비인기 과목,
수도권과 지방의
양극화 현상 때문입니다.

어제 오늘의 일은 아니지만
이제는 의료 서비스의 질을
걱정해야 할 형편입니다.

윤근수 기자

◀END▶

전공의 선발을 위한
대학병원의 면접 대기장입니다.

22개 진료과목에서 43명을 모집한
이 대학병원의
전공의 지원자는 모두 45명.

평균 경쟁률은 1대1을 겨우 넘겼지만
산부인과와 비뇨기과 등
4개 과목은 지원자가 한명도 없었습니다.

특히 산부인과의 경우는
2년 연속 지원자가 없었고,
이때문에 기존에 있던
전공의들의 업무 부담은 점점 커졌습니다.

병원 측은 고육지책으로 전공의를 대신할
전문 간호사를 최근 새로 채용했습니다.

◀INT▶산부인과 교수

전남대 병원도 평균 경쟁률은 1.07 대 1이지만
외과와 산부인과,병리과 등 7개 과목은
전공의 지원자가 없거나
모집인원에 미달했습니다.

반면 피부과와 성형외과 등
인기 과목은 지원자가 남아돌았습니다.

지방대학 병원과는 달리
수도권의 유명 병원에는
전공의 지원자가 몰리는
수도권 쏠림 현상도 심해지고 있습니다.

◀INT▶전공의 지원자

힘 안들고 돈 되는 과목에만 지원자가 몰리고,
비인기 과목은 인력난에 시달리고,
그러다보니
전공의가 할 일을 간호사가 대신하고.....

이같은 악순환이 계속되면서
이제는 지역 의료 서비스의 질이
떨어지지 않을까하는 우려마저 나오고 있습니다

엠비씨 뉴스 윤근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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