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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 이른 겨울 추위가 계속되면서
어류 양식장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올해는 평년보다 수온이 더 낮아져
어류 동사 피해를 막기 위해
더욱 철저한 대비가 요구됩니다.
문형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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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돌산 앞바다의 한 양식장.
우럭 10만여 마리를 양식하는 이곳에서는
먹이주기가 한창입니다.
어류 동사 피해를 막기 위해
1주일 만에 사료를 주고 있습니다.
올해는 지난해 보다 추위가 빨리 찾아와
한파에 대비하는 어민들의 걱정은
더 커졌습니다.
◀INT▶ 양식업자
우럭, 농어 등 저수온 어류의 경우는
그나마 다행입니다.
돔과 같이 저수온에 약한 어류들은
더욱 철저한 대비가 필요합니다.
◀INT▶ 윤연미 주무관
지난해에는 한파로 전남 남해안 양식장에서만
92억원의 동사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현재 여수 연안의 수온은 9.1도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도 정도 낮고
다음달 부터 수온이 급격히 떨어질 것으로
예상돼,
이번 겨울에는 더 큰 어류피해가
우려되고 있습니다.
[S/U] 올 여름 태풍과 적조 피해로 고통받은
어민들은 겨울 한파까지 걱정해야 하는
삼중고를 격고 있습니다.
MBC NEWS 문형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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