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신구 기자
입력 2012-12-15 07:30:00수정 2012-12-15 07:30:00조회수 1
< 앵커 >
故 김대중 대통령의 부인인 이희호 여사가
남편의 유지라며
'정권 교체'를 이룩해 달라고 호소했습니다.
동교동계 일부 인사의
박근혜 후보 지지에 대해서는
섭섭한 마음을 표시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신구 기자의 보도
< 기자 >
이희호 여사는
故 김근태 민주당 상임고문 사진전에서
남편의 유지를 설명하며
반드시 정권교체를 이뤄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 여사는
남편인 김 전 대통령이
이번 대선에서 성공하지 못하면
유신시대, 전두환 시대 사람들이 본격적으로
나설 것이라고 경고했다며,
정권교체를 역설했습니다.
◀INT▶ 이희호 여사
"남편 김대중 대통령의 유지는 반드시 정권교체를 이룩하는 것입니다"
특히 남편이 생전.. 현 정부에서의
민주주의와 서민경제, 남북관계 3대 위기를
정권 교체를 통해 이겨내야 한다고 말했다며
반드시 투표에 참여해야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또 동교동계 일부 인사가
새누리당 박근혜 대선 후보를 지지한데 대해
이 여사는
'변절자'라며 섭섭한 마음을 표시했다고
민주통합당 박지원 원내 대표가 전했습니다.
이에 대해 박근혜 후보의
호남에서의 두자릿 수 득표율을 목표로
지역을 누비고 있는 한광옥 前 DJ비서실장은
'동서화합'과 '국민대통합'이
故 김대중 대통령의 염원이었다며 맞받았습니다
또 그 뜻을 받들기 위해서는
박근혜 후보가 대통령이 돼야 한다며
지역 민심에 호소하고 있습니다.
엠비시 뉴스 한신구 ◀ANC▶◀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