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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시작과 함께 몰아닥친 한파로
바다의 '저수온 위험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문제는 이같은 저수온 현상이
해마다 반복될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겁니다.
보도에 박민주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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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겨울 바다가 심상치 않습니다.
겨울 수온이 크게 떨어지지 않을 것이라는
예측이 빗나가고 있습니다.
실제로 국립수산과학원 남서해수산연구소가
여수 연안 수온을 분석한 결과,
CG]지난 2006년부터 2010년까지는
여름과 겨울철 수온 편차가
18.7도 밖에 되지 않았습니다.
CG]하지만 2011년부터는
23도 이상 차이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여름에는 바다가 더 뜨거워지고
겨울엔 더 차가워지는
이상 현상이 발생하고 있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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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겨울철 이상 수온은 지구온난화의
영향이 큽니다.
온난화로 북극의 찬 공기가
동아시아지역까지 한파를 몰고 오면서
초겨울부터 수온을 급격히 떨어뜨리고
있습니다.
◀INT▶
문제는 저수온 현상이
해마다 반복될 가능성이 높아져
양식장 어류의 동사 피해 우려도 커졌다는
점입니다.
지구온난화는 여름 적조뿐만아니라
겨울 저수온까지 몰고와
바다를 위협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박민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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