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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3원) 대선 최악의 시나리오

정영팔 기자 입력 2012-12-21 07:30:00 수정 2012-12-21 07:30:00 조회수 0

(앵커)
18대 대선에서 광주전남은 또한번
야권 후보인 문재인 민주통합당 후보에게
압도적인 몰표를 몰아 주었습니다.

하지만 야권으로의 정권 교체가 이뤄지지 않아
최악의 시나리오가 되고 말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정영팔 기자
◀AN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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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은 전국에서
정권 교체에 대한 열망이 가장 컸습니다.

안철수 전 후보에게 높은 지지를 보낸 것도
본선 경쟁력이 크다고 봤기 때문입니다.

광주는 투표율이 80.4%로
전국 최고를 기록했습니다.

투표 결과 광주지역 유권자들은 91.97%,
전남은 89.28%로 전국에서 가장 높은
압도적 지지를 문재인 후보에게 보냈습니다.

김대중, 노무현, 정동영에 이어 또한번
압도적인 몰표를 몰아 준
전략적 선택이었습니다.

하지만 정권 교체에 실패했고
전국 17개 시도에서 서울과 함께 광주전남북만 민주당 승리 지역으로 나타나 지역적으로
고립되는 결과를 낳았습니다.

인텨뷰 오승용 교수

물론 87년 직선제 이후 처음로
새누리당 후보에게 10% 즉 두자릿수 득표를
보내긴 했지만
전국에서 가장 낮은 지지 수준입니다.

이명박 정권이 집권 5년 내내 호남을
도외시했다는 점에서 박근혜 정권 5년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벌써부터 나오고 있습니다.

야권 후보에게 압도적 몰표를 몰아주고
정권 교체와 함께 이른바 새로운 시대의 주역이 되고자했던 광주전남 지역.

하지만 몰표라는 전략적 투표에 의해 되려
최악의 시나리오를 맞은 것은 아닌지

대선 결과를 놓고 지역민들 사이에
갖가지 주장과 논쟁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정영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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