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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여수 우체국 금고털이 사건에
현직 경찰관이 개입한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절도 용의자와 친구사이인 것으로 알려졌는데,
만약 절도에 개입한 것이 사실로 들어날 경우
큰 파장이 예상됩니다.
권남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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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일 (전남) 여수에서 벽을 뚫고
5천여 만원을 훔쳐간 우체국 금고털이 사건.
이 사건에 현직 경찰관이 개입한 의혹이 제기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지난달 29일 방범진단을 위해 해당 우체국에
관할 파출소 경찰관 두 명이 들렀는데,
이 중 한 명인 44살 김모 경사가
자신의 휴대전화로 이번에 털린 금고를
촬영한 것이 CCTV 분석결과 확인됐습니다.
이 경찰관은 지난 20일 검거된
우체국 절도 용의자 44살 박 모씨와
친구사이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김 경사의 집과 휴대폰 등을
압수수색하고, 절도 용의자 박씨와의
통화내역을 확인하는 절차에 들어갔습니다.
또한, 치밀한 절도 수법 때문에
당초 공범이 있을 것으로 판단했던 만큼,
김 경사의 범행 개입 여부에 대해
철저한 수사를 벌인다는 방침입니다.
◀SYN▶경찰(변조)
의혹을 받고 있는 김 경사는
"트위터에 사진을 올리기 위해 촬영을 했고,
범행과는 관계가 없다"며 자신과의 관련성을
강력하게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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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체국 경비 시스템도 피해갈 만큼
치밀한 수법이 동원된
여수 우체국 금고털이 사건.
현직 경찰관이 개입한 것이 사실로 드러날 경우
그 파장은 적지 않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MBC뉴스 권남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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