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신구 기자
입력 2012-12-25 07:30:00수정 2012-12-25 07:30:00조회수 1
< 앵커 >
대선에서 패배한 민주 통합당이
앞으로 활로를 찾기 위한 방안 마련에도
책임론과 계파 대립 등 갈등이 커지고 있습니다
근본적인 체질 개선이 되지 않으면
더 이상 희망이 없다는 경고의 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한신구 기자의 보도
< 기자 >
대선 패배 이후 민주통합당은
잇따라 의원 총회를 열어 향후 진로를 모색하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비대위 구성와 책임론 등을 놓고
계파 간의 갈등이 재현되고 있습니다.
◀INT▶ 주승용 민주통합당 의원
2번의 대선과 2번의 총선에서 잇따른 패배로
민심 이반 등 경고등이 켜진 상황...
일부 자성의 목소리가 나오고는 있지만
책임지는 모습은 찾아볼 수 없습니다.
황우여 대표가 대선기간 '불모지'인 광주에서
자기 희생과
국민 대통합의 메시지를 보여준 것과는
대비되는 모습입니다.
지역 국회의원들 역시
전국적 고립을 자초하고 90%대의 몰표를 던져준
시,도민들에 대한 배려는 안중에도 없습니다.
당내 경선을 비롯해 대선기간 동안
눈치보기나 후광을 누리는데 주력한 측면이있고
대선 패배 이후에는
내후년 지방선거 출마설 등
자신의 정치적 위상이나 입지를 유지하는데만
급급한 모습입니다.
때문에 지역에서부터
건전한 중도 보수층을 아우를 수 있는
체질개선등 근본적인 변화가 뒷받침되지 않으면
불임 정당으로
활로를 찾지 못할 것이란 지적이 큽니다
◀INT▶ 심연수 호남대 교수
텃밭인 호남에서부터
새 정치와 민심을 잡기위한 바람이 불지 않으면
더 이상 희망이 없다는 소리를
민주당은 뼈아프게 새겨야 할 시기입니다.
엠비시 뉴스 한신구 ◀ANC▶◀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