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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철이 지났지만 산지 배춧값이 떨어질 줄
모르고 있습니다.
한파가 계속될 경우 배추 가격은
더욱 오를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박영훈 기자가 취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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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배추 주산지인 전남 해남,
배추밭에서 수확 작업이 한창입니다.
예년보다 보름 가량 빠른 겁니다.
다음 달 다시 한파가 몰아친다는
예보에 서둘러 수확에 나서고 있습니다.
◀INT▶김형군 대리 *해남 산이농협*
"..얼면 작업이 안되니까요..."
이달 들어 해남 지역 1일 평균 기온은 평년보다 2도 가량 낮은 상태.
최저 영상 3도 이상이 돼야
자라는 겨울 배추의 성장이 지연되고,
상품성이 떨어질 우려때문에 빨리 수확하고
있습니다.
◀INT▶황보인식 *해남군농업기술센터 원예작물담당*
"..추위에 기온이 떨어져서 성장 지연 우려.."
이런 가운데 김장 배추에 이어
겨울 배추 산지 밭떼기 가격도 3.3제곱미터에
최고 만 2천 원으로 지난해보다 두배 가량
뛰었습니다.
배추 성장을 방해하는 폭설과 한파가
잦을 경우 겨울 배추 물량의
수급 차질이 불가피해 배춧값이 더욱 오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박영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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