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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3원) 난방비 걱정 '한숨'

조현성 기자 입력 2013-01-01 07:30:00 수정 2013-01-01 07:30:00 조회수 0


계속되는 눈과 한파로
농가들의 시름이 깊습니다.

일찍 찾아온 추위 때문에
무엇보다도 난방비 부담이 가장 큽니다.

박수인 기자



딸기 농사를 짓는 오충렬씨는 요즘
햇볕 한 줌이 아쉽습니다.

올해는 초겨울부터 유난히 눈이 잦고
추위까지 기승을 부리면서,올 겨울을
어떻게 나야할 지 벌써부터 걱정이 앞섭니다.

일조 시간이 짧으면 짧을수록
그만큼 생육기간이 길어질 수 밖에 없고,
이는 곧바로 난방비와 직결되기 때문입니다.

◀SYN▶

하우스 안의 온도를 딸기보다 더 높게
유지해줘야하는 토마토 재배 농민들은
궂은 날씨가 더욱 원망스럽습니다.

연료비 부담은 치솟고 있지만,
시장 출하가격은 이를 따라주지 못해
답답한 마음 뿐입니다.

◀SYN▶

지난 2005년 기록적인 폭설로 비닐하우스
수 천동이 무너져내리는 피해를 입었던 전남

하지만 이후 어지간한 폭설과 태풍에도
견딜 수 있도록 비닐하우스들이 지어진 덕분에
이제는 시설물 피해보다는 난방비 부담이
더 큰 걱정거리가 되었습니다.

◀INT▶

연일 계속되는 눈발 속에 농민들의 근심도
함께 쌓여가고 있습니다.

엠비씨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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