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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청업체 줄줄이 타격 - R

문형철 기자 입력 2013-01-01 07:30:00 수정 2013-01-01 07:30:00 조회수 0

◀ANC▶

한국실리콘의 부도로
30여개 협력업체들이 200여억원의
피해를 입었는데요,

이번엔 휴캠스 공장 증설 공사와 관련해
지역 영세기업들이 큰 어려움을 격고 있습니다.

문형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VCR▶

전기 업체를 운영하고 있는 조경묵씨

직원들 월급을 제때 주지 못해
걱정스러운 심정을 감추지 못합니다.

원청업체로부터 4억여원에 이르는 공사대금을
받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INT▶

조씨가 참여한 공사는
여수 휴켐스 MNB 공장 증설 공사.

[C/G] 휴켐스로부터 124억원 규모의 공사를
수주한 휴먼텍코리아가 경영 악화로 하청업체에
공사대금을 다 지급하지 않은 채 지난 14일
기업회생 신청에 들어간 겁니다.

대금을 지급받지 못한 업체가 10곳이 넘고
피해액만 모두 30억원에 이릅니다. ///

피해 업체들은
발주처인 휴켐스가 수주업체 관리에 미흡했다며
남은 추가 공사비의 일부라도
직접 지급해 주기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INT▶

발주처인 휴켐스는 관리 소홀을 일부 인정하면서도, 추가 공사비에 대한 협의가 진행되지
않아 현재로서는 대금지급에 대한 결정이
어렵다는 입장입니다.

◀SYN▶

여수산단 협력 업체는 모두 200여곳.

발주기업이나 원청업체가 흔들릴 경우
연쇄적으로 타격을 입을 수 있는
영세한 업체가 많은 비율을 차지합니다.

[S/U] 원청업체의 부실함과 발주업체의 무관심속에서 지역 영세 기업들이 피해를 입는
안타까운 상황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MBC NEWS 문형철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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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형철
문형철 mhcmbc@ysmbc.co.kr

출입처 : 여수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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