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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되는 한파가 바다 어장에도 악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거의 모든 수산물 물량이 줄면서 가격도 크게 오를 기세입니다.
박영훈 기자가 취재
◀END▶
눈 덮인 어선들을 바라보는 어민들의 얼굴에
근심이 가득합니다.
한파가 계속돼 출항을 해도 조업을 하기가
쉽지 않기 때문입니다.
◀INT▶이지배 회장*목포유자망선주협회*
"..억지로 조업하는 데 걱정이죠.."
수온 변화에다 기상악화로 조업 일수도 절반에 그치면서 조기 어획량은 지난해보다 30% 이상 줄었습니다.
[*참조기 어획량]
2011년 19,622톤
2012년 13,402톤==6,220톤 감소]
때문에 수협마다 위판액이 감소하고,
보름에 5천만원 씩 드는 출어비조차
건지지 못하는 어선들이 속출하고 있습니다.
여름철 적조와 해파리가 기승을 부리면서
병어와 젓새우 등 대부분의 어종의 어획량이
급감한데 이어 겨울 어장까지 한파 영향을
받으면서 어민들은 이중고를 겪고 있습니다.
◀INT▶주영문 조합장*신안군수협*
"..어떻게 말할 수 없이 어민들 힘든 상태..."
게다가 수온 하락으로 김 성장도 지장을 받고
있는 가운데 올 겨울 한파가 유난할 것으로
예보돼 물량 감소로 인해 수산물 시장 가격이 더욱 요동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박영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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