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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F1 대회에 정부가 백억 원의
운영비를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특단의 수익 창출 대책이 없으면 올해
누적적자가 2천억 원을 넘어설 우려가 커
마냥 좋아만 할 때는 아닙니다.
양현승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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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F1 대회는 박준영 도지사의
임기 중에 치러지는 마지막 대회입니다.
당초 전라남도는 정부에 240억 원 지원을
건의했고 국회는 백억 원을 의결했습니다.
그나마도 정부예산안에서는 단 한푼도
없었던 게 국회에서 되살아난 겁니다.
◀SYN▶박준영 / 송년기자간담회
"아직 만족할 만한 수준은 아니지만 그런대로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생각합니다"
2010년 7백억대 적자로 첫 대회를 시작한
F1은 지난해 3번째 대회까지 적자폭이
천7백억 원대까지 늘어났습니다.
[C/G] 2010 -725억 원
2011 -610억 원
2012 -394억 원
전라남도의 요구에도 불구하고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의 전남 공약에는
F1 대회가 제외된 상태.
개최권료 인하도 국제자동차연맹의
강경한 입장 속에 낙관하기 어려운 상태입니다.
경기가 얼어붙어 그동안 F1대회에 시큰둥했던
국내 기업들이 갑작스레 참여할 가능성은
낮습니다.
입장권 수익이나 대형 광고주를 얻지 못하면
올해는 누적적자가 2천억 원을 넘어설
우려가 큽니다.
◀INT▶ 최종선 운영본부장
"적자폭 줄이는데 최선을 다할 것"
(S.U)대회 4년차를 맞은 올해 F1 대회는
개최 지속여부에 대한 논란이 어느 해보다
거셀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양현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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