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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의 한 여중생이
인근 초등학교 경비원에게 성폭행 당했다고
주장하면서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성범죄의 안전지대라고 여겼던 학교마저
성폭행 의혹이 불거져 충격을 더하고 있습니다.
나현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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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의 한 초등학교입니다.
이 곳에서 경비원으로 근무하던 72살 추 모씨,
지난해 3월부터 10개월동안
자신이 근무하는 곳 인근에 사는
여중생 15살 A양을 성폭행 해왔다는
주장이 제기되면서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S/U]여중생 A양은 외부와 연결된
이 곳 경비실에서 경비원에게
수 십차례 성폭행 당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난해 3월, 영암에서 이사를 온 A양은
친구를 사귀지 못하고 집 바로 옆에 있는
초등학교를 자주 찾았습니다.
경비원 추 씨는 저녁에 혼자 놀고 있는
피해 여중생 A양에게 접근했고
매번 5천원씩 현금을 쥐어주고
수시로 성폭행을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SYN▶피해학생 가족(음성변조)
이에 대해 해당 초등학교 측은
용역회사를 통해 경비원이 채용되기 때문에
자신들은 문제가 되지 않는다며
한발짝 뒤로 물러서는 입장입니다.
◀SYN▶학교장(음성변조)
성범죄의 안전지대로 여겼던 학교에서 조차
경비원이 상습적으로 성폭행을 해왔다는
의혹이 수면 위로 떠오르면서
교육당국과 학부모들을 충격에 빠뜨리고
있습니다.
MBC뉴스 나현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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