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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은 수수방관?-R

최우식 기자 입력 2013-01-08 07:30:00 수정 2013-01-08 07:30:00 조회수 5

◀ANC▶
새 정부 출범을 앞두고
해양수산부 부활이 가시화되고 있습니다.

부산 지역에서는 벌써부터
해수부 유치의 당위성을 주장하고 있지만,
우리 지역에서는 이 문제에 대해
아예 손을 놓고 있다는 지적입니다.

최우식 기자입니다.
◀VCR▶
해양수산부의 부활은
박근혜 당선인과 문재인 후보의
공통된 공약이었습니다.

새 정부 출범을 앞두고
이처럼 해수부 부활이 가시화되자,
부산지역에서는 해수부 유치를 위한
움직임이 부산합니다.

가칭 해양수도포럼을 만들어
박 당선인과 인수위원회 등,
벌써부터 새 정부를 압박하고 나서는
분위기가 역력합니다.

최근에는 목포와 인천이 이에 가세한데다,
당사자격인 국토해양부 장관이 반대하고 나서
또 다른 갈등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전남동부지역에서는 그러나,
세계박람회 사후활용과 광양항 활성화,
수산 경기 부흥 등의 시급한 현안을 두고도
이런 논란에 대해 아예 손을 놓고 있습니다.

지역의 미래가 달린 정치 상황에
너무 무감각하다는 비난이 제기되는 이유입니다

하지만 지역 감정 싸움에 가세하는 것이
바람직하지 않다는 지적과 함께
정부부처가 단독으로 지방 이전한 사례도 없어
실효성에 대한 의문도 적지 않습니다.

이 때문에 일부에서는
정부 기능의 일관성과 원칙은 유지하되
산하 기능을 관련 지역으로 유치하는 노력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있습니다.
◀INT▶
지역의 산업 기반인
해양수산분야의 큰 변화를 앞두고
각계각층의 의견 수렴과 발빠른 대응이
더욱 절실해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최우식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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