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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오후 순천의 한 야산에 있는 주택에서
불이나 70대 노부부가 숨졌습니다.
조립식 패널로 지은 건물에서 생활을 하다
참변을 당해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습니다.
문형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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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수라장이 된 마당에는 검게 탄 집기들만
어지럽게 널려있습니다.
[S/U] 조립식 패널로 지어졌던 집은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다 타고 검은 재만
남아있습니다.
순천시 서면의 한 주택에서 불이 난 것은
어제 오후 4시 50분 쯤.
이 화재로 집주인 75살 김 모씨와 김씨의 아내
70살 이 모씨가 숨지고 주택 16제곱미터가
전소됐습니다.
김씨 부부는 10여년 전 사업에 실패 한 뒤
시골로 들어와 조립식 패널로 집을 짓고
생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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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김씨 부부는 마을과 500미터 떨어진
곳에서 감나무를 키우며 생활했고,
주민들과의 왕래도 거의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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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은 화재 주택이 마을과 멀리 떨어져
신고가 늦어진 것으로 보고 주민들을
상대로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MBC NEWS 문형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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