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MBC

검색

광주3원)대형마트 제동 걸리나

윤근수 기자 입력 2013-01-10 07:30:00 수정 2013-01-10 07:30:00 조회수 0

◀ANC▶
그동안 대형마트가 무분별하게 진출하면서
지역 중소상인들의 생존권을
위협한다는 지적이 많았는데요.

앞으로는 제동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이어서 윤근수 기자가

◀END▶

이마트가 들어설 예정이었던
광주 매곡동 땅입니다.

마트 건축을 위해 세워두었던 차단막이
지난 주말에 모두 치워졌습니다.

이마트측은 출점을 사실상 포기하고
부동산 개발회사에
땅을 되판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인근 상인들은 일단 환영했습니다.

◀INT▶상인
(어쨌든 같이 살 수 있는 길을 모색해준다면 대환영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다만 북구청을 상대로 한 항소심 소송을
이마트측이 아직 취하하지 않았기 때문에
안심하기에는 이르다는 반응입니다.

광주 운암동의 롯데슈퍼를
마트로 증개축하는 것도
쉽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해말 국회를 통과한 유통법 개정안은
대형 점포를 개설할 때 뿐만 아니라
등록을 변경할 경우에도
규제가 가능하도록 했습니다.

◀INT▶중소상인 네트워크
(증축에 대해서도 규제할 수 있어서 건축 심의가 불가능해졌습니다.)

개정된 법은 4월 중순쯤에
시행될 것으로 보이는데
그 전에 건축 허가가 날 가능성은 희박합니다.

또 개정된 법안은 대형마트가 점포를 개설할 때
상권 영향 평가서와
지역 협력계획서 제출을 의무화하고 있어서
무분별한 출점에는
다소간 제동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엠비씨 뉴스 윤근수입니다.

Copyright © Yeos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All rights reserved.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