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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T:여수]허술한 채용검증체계가 문제

전승우 기자 입력 2013-01-10 07:30:00 수정 2013-01-10 07:30:00 조회수 0

◀ANC▶
자신이 일하던 경비실에서
여중생을 수십차례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는
70대 경비원이 구속됐습니다.

경비원을 채용할 때
성범죄 관련 기록을 조회하는데만 그쳤던
허술한 검증체계가 문제의 발단이었습니다.

나현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VCR▶

상습적으로 여중생을 성폭행한 혐의로 체포된
초등학교 경비원 72살 추모씨가 어제
구속됐습니다.

경비원 추씨는 지금까지 경찰 진술과정에서
피해 여중생을 4번 정도 성추행한 적이 있지만
성폭행은 하지 않았다며
혐의를 부인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경찰은 피해자의 진술과 폐쇄회로
화면자료, 전문가 소견서, 의사 진단서 등이
확보됐다며 혐의 입증에 자신감을 보이고
있습니다.

S/U] 초등학교 경비원의 여중생 성폭행 의혹이
드러나면서 시민들은 불안해 하는 모습입니다.

◀INT▶

◀INT▶


문제는 일선학교와 교육당국의
허술한 경비원 채용 검증체계입니다.

CG] 현재 전국 학교에 채용된 추씨와 같은
배움터 지킴이는 모두 8500여명.

이 가운데 42%인 3600여명이 성범죄를 제외한
범죄 경력조회를 전혀 받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SYN▶

이번 사건을 계기로 교과부가 추진하고 있는
학생 보호인력 취업 대상자에 대한
과거 범죄 경력 조회를 의무화하는
법률 개정안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나현호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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