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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불법 영업 판친다(R)

김진선 기자 입력 2013-01-11 07:30:00 수정 2013-01-11 07:30:00 조회수 0

◀ANC▶

도심 유흥업소들의 불법과 편법 영업 행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같은 건물에 업종이 다른 두개의 다른 업소를 허가 내놓고, 실제로는 하나의 업소로
영업하고 있습니다.

유흥업소의 불법과 탈법 영업 실태를
[카메라출동] 김진선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밤 10시,목포의 한 유흥업소.

2층으로 오르는 계단에 업소 이름이
선명하게 적혀 있습니다.

[노래연습장과 유흥주점인 '노래홀'이
같이 있습니다.]
[홀드C/G:00노래연습장,00노래홀]

유흥주점은 술을 팔고,여성 도우미도 둘 수
있지만 노래연습장은 모두 금지되있습니다.

그런데 유흥주점 손님들의 계산을 바로 옆
노래연습장에서 하고 있습니다.

C/G]노래연습장은 남편,유흥주점은
아내 이름으로 업종이 다른 허가를 내놓고
사실상 함께 영업을 하고 있는 겁니다.

◀SYN▶ 경찰 09:54:22
"여기는 사장님이 하시고
여기는 사모님이 하신다는 말씀이시죠"

업주 한 사람이 단란주점과 노래연습장
허가를 낸 인근의 유흥업소.

노래연습장에서 버젓이 술이 팔리고 있습니다.

출입구를 열어두고 단란주점에서
노래연습장으로 술을 공급하고 있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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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정은 유흥주점과 함께 있는
또 다른 업소도 마찬가지.

(S.U) 이 곳은 이처럼 노래 연습장이라고
써있습니다. 취재진이 한번 들어가보겠습니다.

노래연습장 한 켠에 박스째
술이 쌓여 있습니다.

◀SYN▶ 업주
"여기가 공간이 좁으니까
(술을)못 집어넣으니까 공동으로 쓰는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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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증이 없는 여성도우미를 고용하거나
한차례 적발된 뒤에도 또다시 불법 영업을
하는 사례도 있습니다.

심지어,남편의 단란주점에서
아내가 운영하는 유흥주점의 여성 도우미들을
데려다 쓰는 업소도 있습니다.

◀SYN▶ 경찰
(언니들 지나가고)"거기 잡아요 아까 거기
어떤 방에서 나왔어?"

유흥주점들이 이같은 불법과 편법 영업을
하는 이유는 왜 일까?

바로 '세금' 때문입니다.

C/G]면적이 큰 유흥주점에 부과되는 10%이상의개별소비세를 피하기 위해섭니다.
[유흥주점 132제곱미터 이상 면적]

개별소비제 매출액의 10%
+
(교육세:개별소비세의 30%)]

[업종을 2개로 쪼개 면적을 줄이는 방식으로
세금은 피하고,실제로는 통로를 만들어
돈되는 유흥 영업을 하는 겁니다.]

◀SYN▶ 업주
"너무 세금을 많이 떼고..
죽것더라고. 방법이 없어서 이렇게 된거야
내가 장사를 몇년했어도 돈을 못벌었어요"

지난 1년간 전남 지역 5개 도시에서 단속에
적발된 유흥업소는 280여 건.

단속을 피하기 위한 유흥업소의 불법과 탈법
행위가 더욱 진화하고 있습니다.

MBC 카메라 출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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