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지역 초등학교 교사를 선발하는
임용 시험 과정에서
김독관이 실수로 시험이 중단되는
초유의 일이 발생했습니다.
시험을 주관한 광주시교육청의
행정력이 도마에 오르게 됐는데요.
어떻게 된 영문인지,
박수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VCR▶
초등학교 교사를 선발하는
2차 시험이 치러진 고사장입니다.
전국에서 지원한 499명의 수험생들이
영어 수업 실연과 면접에 응시했습니다.
그런데 수업실연 과정에서 문제가
발생했습니다.
일부 고사실의 감독관들이
수업에서 실연해야 할 과제가 적힌 문제지를
회수해 버린 겁니다.
이로 인해 15명의 응시생들이
문제지가 없는 채로 수업을 진행해야 했습니다.
해당 응시생들은 형평성에 문제를 제기하며
항의했습니다.
◀SYN▶ 응시생 부모
"다른 학생들은 책(문제지)이 있는 상태로 치렀는데, 엄청나게 큰 실수..."
광주시교육청은 시험을 중단시키고
전체 응시생을 대상으로
오는 17일 재시험을 치르기로 결정했습니다.
◀INT▶ 시교육청 사무관
"공정하게 형평성에 문제가 없어야 하니까.."
이때문에 시험을 정상적으로 치른
응시생들까지 피해를 입게 됐습니다.
더욱이 응시생의 상당수가
다른지역에서 지원한 상태였습니다.
◀INT▶ 응시생
허술한 시험관리 때문에
수년동안 임용 준비를 해온
교사 지망생들이 피해를 입게 됐고,
광주시교육청의 행정력은
전국적으로 비판대에 오르게 됐습니다.
엠비씨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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