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일출 명소인 향일암이 화재로
잿더미로 변한 지 벌써 3년이 지났습니다.
긴 복원공사 끝에
제모습을 갖춘 향일암은 옛 명성을 되찾아
활기로 넘치고 있습니다.
권남기 기자입니다.
◀VCR▶
향일암 대웅전과 종각이
화염에 뒤덥혀 있습니다.
지난 2009년 12월, 원인을 알 수 없는 화재로
향일암 대웅전과 종각, 종무소가
잿더미로 변했습니다.
--- wiper ---
그로부터 21억원을 들여 복원작업이
시작된 지 3년이 지난 현재 아픈 과거의 상처는 찾아볼 수 없습니다.
대웅전은 웅장한 옛 모습
그대로 자리를 잡았고, 긴 세월의 흔적을
느낄 수 없지만 종각과 종무소도
그자리에 들어섰습니다.
◀INT▶신동훈(PIP/좌측 하단)
--- wiper ---
◀INT▶박봉옥(PIP/좌측 하단)
복원이 되면서 달라진 점도 있습니다.
황금색이었던 대웅전의 겉모습은
전통 오색기와로 바뀌고,
대웅전의 추녀도 한국 전통의
곡선 미를 최대한 살렸습니다.
향일암의 또 다른 상징 거북이를
처마 밑에 놓은 것도 또 다른 볼거리입니다.
◀INT▶김만재(PIP/좌측 하단)
임진왜란을 겪으며 소실됐다
지난 1986년 재건된 뒤
또 한 번의 화마를 겪었던 향일암.
남해안의 일출명소이자
전국 각지에서 관광객들이 찾는
4대 관음 기도처로
예전의 명성을 되찾고 있습니다.
MBC뉴스 권남기입니다.
◀END▶
Copyright © Yeos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