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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3원) 경찰관 금품수수 조사

송정근 기자 입력 2013-01-15 07:30:00 수정 2013-01-15 07:30:00 조회수 0

◀ANC▶

광주의 한 경찰관이
수백만원대의 금품과 향응을 제공받아
경찰 조사를 받았습니다.

돈을 달라고 문자까지 보낸 것으로 드러나
파장이 일고 있습니다.

송정근 기자의 보도입니다.

◀VCR▶

민원인 43살 한 모씨의 통장거래 내역입니다.

(CG) 지난 2011년 7월
광주 서부경찰서 소속 A경사에게
현금 오십만 원을 보냈습니다.

(CG) 지난해 9월에는 한씨가 A경사에게
제3 자의 개인정보를 의뢰하고
그 대가로 현금 백만원으로 건넸습니다.

두 사람은 2011년 한씨가 연루된
폭행사건 수사과정에서 처음 알게 됐고,
이후 한씨는 술접대를 포함해
A경사에게 모두 455만원의
금품과 향응을 제공했다고 주장합니다.

(CG) 이 과정에서 A경사는
한 씨에게 개인적인 사정이 있다며
50만원을 보내라고 문자를 남기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A경사는
한 씨가 말한 금액의 절반 가량만 제공받았고,

(CG) 돈의 성격도
직무와 관련된 대가성이 아니라
선의의 관계에서 오간것일 뿐이라고 주장합니다

서로간의 주장이 달라
거짓말 탐지기까지 동원한 수사 결과
한씨는 사실 반응이,
A경사는 거짓 반응이 나왔습니다.

◀SYN▶광주경찰청 관계자
"신빙성 여부를 따지기 위해 거짓말 탐지기했다"

경찰은 뇌물수수와 뇌물공여 혐의 등으로
A경사와 한씨를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습니다.

MBC뉴스 송정근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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