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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에서 동계 전지훈련중인 선수단의
집단 노로바이러스 감염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바이러스 확산 방지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양현승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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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강진으로 동계전지훈련을 온
대구의 한 중학교 축구팀.
지난 10일, 훈련을 마치고 식당에서
식사를 한 학생 20여 명이 집단으로
복통과 구토, 설사 증세를 보였습니다.
인근 병원에서 응급 치료를 받고
상태는 호전됐지만 상당수는 아직까지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INT▶ 강진군 / 위생 담당
"저녁에 강진의료원으로 집단으로
설사환자가 입원했다더라고요."
보건당국이 학생들의 가검물을 채취해
역학 조사한 결과 노로 바이러스가 원인균으로
밝혀졌습니다.
이들이 먹은 음식물에서는 별다른 문제가
발견되지 않아 명확한 감염 경로를 찾지는
못했습니다.
보건당국은 훈련장 인근 식당의 위생을
긴급 점검하고 추가 환자가 있는지 여부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INT▶ 정경식 / 전남도청 질병관리담당
"사람의 가검물에서는 그런게(바이러스)가
나올 수 있겠지만.. 음식물에서는 바이러스가
검출되기까지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앞서 지난 5일에도 함평에서 전지훈련중이던
서울의 한 리틀야구단 소속 학생들도
노로바이러스에 감염된 바 있습니다.
잇따라 발생하는 노로바이러스 집단 감염에
동계 전지훈련지들이 비상에 걸렸습니다.
MBC뉴스 양현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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