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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D:여수] 포터 히터 결함.."무상수리"

전승우 기자 입력 2013-01-18 07:30:00 수정 2013-01-18 07:30:00 조회수 1

◀ANC▶
지난해 2월부터 생산된
현대 포터 냉동차의 히터 시스템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현대차는 문제가 있는 차는
무상수리 해주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권남기 기자가 단독 취재했습니다.

◀VCR▶

수산물 유통업을 하는 송모씨는
지난해 5월 1톤짜리 현대 포터 냉동탑차를
구입했습니다.

그런데 겨울철이 돼 차안 히터를 틀어도
주행중에만 더운 바람이 제대로 나오고
정차가 길어질 경우 찬바람이 나오는 걸
뒤늦게 발견했습니다.

◀INT▶송모씨
"처음엔 몰랐다. 추워서 이불쓰고 있었다"

차량의 히터 온도를 유지시켜 주는 장치가
작동하지 않은게 문제였습니다.

C/G] 차량의 상태를 제어하는 컴퓨터인 'ECU'와
히터를 조작하는 '블로어 스위치'를 연결하는
배선이 차량 설계단계에서 빠져버렸고,

따라서 히터 온도를 유지시켜주는
'PTC'라는 장치가 작동하지 않았습니다.//

공회전 상태와 같이 엔진의 온도가 내려가면
'PTC'가 작동해 히터의 온도를 올려줘야 하는데
배선 자체가 없다보니, 히터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은 겁니다.

히터에 이상이 있는 현대 포터 냉동탑차는
지난해 2월부터 지난달 까지 출고된 것들로
모두 3천 2백여대에 이릅니다.

현대차측은 최근에야 문제점을 확인했다면서
무상수리 방침을 밝혔습니다.

◀SYN▶(현대자동차, 전화)
"지난달 문제발견 조치중, 무상수리하겠다"

설계단계부터 차량의 부품이 빠져있는 것을
일년 가까이나 몰랐던 현대차.

세계 5위 자동차 회사라는 명성이 무색하다는
지적입니다.

MBC뉴스 권남기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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