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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안에 해양경찰학교가
여수시 오천동으로 이전합니다.
여수시가 도로와 상하수도 등,
기반시설 확충을 적극 지원하고 있지만,
도로 확장공사는 예산 때문에
개교에 맞추지는 못할 전망입니다.
최우식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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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경찰학교가 빠르면 올해 안에
여수시 오천동으로 이전, 개교합니다.
여수시는 다양한 파급효과를 예견하고
유치단계부터 각종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훈련함 전용부두 건설과 진입도로 개설,
미평-만흥-오천간 도로 확장,
상하수도 공사 등을 지원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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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위해 국비 533억원과
시비 560억원이 각각 투입됩니다.
그러나, 인근 만성리 해수욕장이나
전남대 앞 상가 지역을 잇는 도로 확장 공사는
460억원의 순수 시비가 필요하지만
아직까지 10억원을 확보한데 그치고 있습니다.
또, 해경학교 앞 오천동 일대가
대부분 녹지 지역이어서
당장 상가 개발도 어렵습니다.
때문에 일부에서는 이순신 대교 개통이후
인근 지역으로의 경제유출도 우려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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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는 최대한 예산 확보에 주력해
내년 초에는 공사를 시작할 계획이며,
학교 앞 인근 지역에 대한
도시계획 변경도 건의해 두고 있습니다.
공공기관을 유치하고도
그 파급효과를 흡수하기 위한
사전 준비가 늦어지면서
자치단체와 주민들에게는
또다른 우려와 걱정이 생겨나고 있습니다.
MBC뉴스 최우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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