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 에코밸리가 새롭게 계획한
신대지구 의료기관 부지에 대한
공개 매각 계획이
새로운 특혜 의혹에 휩쌓였습니다.

순천 신대배후단지 개발 시행사인 에코벨리는
신대지구 내 7만5천여㎡ 부지를
조선대에 무상 양도하려던 계획을 철회하고
공개 매각하기로 결정했으며
다음 주 중에 전국 44개 3차 의료기관을 상대로
매각 공고를 낼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지역 시민사회는 에코벨리 측의
의료기관 부지 공개 매각 계획과 관련해
에코밸리의 모 회사인 중흥건설이
조선대 측에 의료기관 부지를 매입할 수 있도록대학발전기금을 지정 기탁하는 방안이
함께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며
또 다른 특혜라며 강하게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순천 에코밸리 측은
해당 의료기관 부지의 무상 양도가
법과 절차에 어긋난다는 지적 때문에
바로잡는 차원에서 공개 매각 결정을 것이라며
의료부지 매입을 위한
대학발전기금 지정 기탁과 관련해
아직 공론화된 사실이 없다고 부인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