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계속되는 한파로 고흥지역에서는 올 겨울
첫 대규모 양식장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평년보다 수온이 낮아졌지만
여수지역에서는 철저한 사전 준비로
아직까지 양식장 피해가
발생하지 않고 있습니다.
문형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VCR▶
지난 2011년 겨울.
남해안의 양식장은 처참함 그 자체였습니다.
한파로 인해 물고기가 떼죽음을 당한겁니다.
여수 지역에서만 80억원의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 Wiper ---
양식기반이 무너지는
막대한 피해를 입었던 어민들은 어류 폐사를
막기 위해 철저하게 준비했습니다.
양식장 그물을 바다 밑으로 더 내렸고,
떨어지는 수온을 조금이라도 막기 위해
양식장 위에 덮개를 설치했습니다.
◀INT▶
또 양식장을 수온이 3도 정도 높은
금오도와 안도 등 월동지로 옮겼습니다.
월동지 이동에 많은 시간과 비용이 들지만
극심한 저수온 현상이 지속되지 않는 한,
집단 폐사의 위험을
최소화할 수 있게 됐습니다.
◀INT▶
어민들의 철저한 대비와
관계 기관의 적극적인 지도로
아직까지 여수지역의 양식장 동사 피해는
발생하지 않고 있습니다.
하지만 유례없는 한파로
다음 달 중순까지 저수온 현상이 예상되는 만큼
어민들은 긴장의 끈을 놓지
못하고 있습니다.
MBC NEWS 문형철입니다.
◀END▶
Copyright © Yeos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