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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태습지 순천만의 '명암'-R

김주희 기자 입력 2013-01-23 07:30:00 수정 2013-01-23 07:30:00 조회수 0

◀ANC▶
순천만을 찾은 겨울 진객 흑두루미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순천만을 온전히 지키고 보전하려는 노력들이
성과를 거둔 것으로 평가되고 있는 데
아직 과제도 없진 않습니다.

김주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세계 5대 연안 습지이자
국내 첫 람사르 협약 습지인 순천만입니다.

올 겨울도 어김없이 겨울 진객 흑두루미떼가
순천만을 찾아 왔습니다.

올 겨울 이곳 순천만을 찾은 두루미류는
모두 690여 마리로
지난 해 동기 대비 30여 마리 늘었습니다.

역대 최고 수준입니다.
◀INT▶

순천시는 흑두루미 등 겨울 철새들의
월동 개체 수가 증가한 데 대해
순천만 보존을 위한 노력이
성과를 거둔 것으로 평가하고 있습니다.

순천만 일원 12ha 면적의 폐염전과 양식장을 연안 습지로 복원한 것을 비롯해
무논습지 조성,
철새보호구역 출입통제 등 다양한 사업이
가시적인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는 겁니다.

하지만 순천만의 온전한 보존을 위해서는
과제도 없진 않습니다.

순천만의 체계적인 보존을 위한
전문가 집단의 육성과 함께
각종 민간 참여형 연구 사업 추진이 시급합니다

또한, 순천만을 서서히 병들게 하고 있는
해룡천의 오염원 차단을 위한 노력도
필요합니다.
◀INT▶

희귀 철새 27종 천2백여 마리가 월동하고
101종의 갯벌생물이 서식하고 있는 순천만.

오늘의 가시적인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순천만을 더욱
온전하게 지켜내기 위한
지속 가능한 노력이 필요한 싯점입니다.

MBC NEWS 김주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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