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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2월 발생한
여수 우체국 금고털이는 경찰관이
범행을 주도한 것으로
검찰 수사결과 드러났습니다.
검찰은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갖가지 추가 의혹은 근거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나현호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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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은 여수 우체국 금고털이 범행은
구속된 46살 김 모 경사의 주도로
이뤄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금고를 촬영한 사진을
공범 박 모 씨에게 건네주고
범행 당일 무전기를 이용해 망을 보는 등
시종일관 범행을 주도했다는 겁니다.
또 검찰은 김씨가 지난 2천 9년
실종된 황 모 여인이 바지사장으로 있던
오락실 업주에게 3백만원을 받고
오락실의 개업을 도와주고
단속정보를 제공한 사실이 추가로
드러났습니다.
검찰은 경찰관 김 씨와 공범 박씨를
특수절도혐의 등으로 구속기소했습니다.
◀INT▶장봉문
검찰은 이번 수사와 관련해 제기된
지난 2천 8년, 검찰의
'폐기물 업체 횡령사건' 부실수사 주장에 대해
근거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금고털이 공범 박 씨의 '양심선언' 내용이
당시 검찰 수사검사에게
전달되지 않았던 것으로 보인다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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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직 경찰관이 직접 범행을 저질러
큰 파장이 일었던 우체국 금고털이 사건,
검찰 수사발표와 기소로
일단락된 가운데 앞으로의 법원 판결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MBC 뉴스 나현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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