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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4] 지역 대학 칼바람..숙원 사업 첫 삽-R

조희원 기자 입력 2018-12-28 07:30:00 수정 2018-12-28 07:30:00 조회수 0



여수MBC는 희망찬 새해를 설계하기 위해
올 한해를 분야별로 정리하는 시간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지역의 교육, 문화 분야의 이슈를
조희원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VCR▶

올 한 해 지역의 교육 이슈 중
가장 뜨거웠던 건, 지역 대학들의
존폐 위기였습니다.

올해 교육부의 대학기본역량평가 결과
전남동부권 대학 4곳이 칼바람을 맞았습니다.

[C.G.] 한려대와 광양보건대는
최하위 등급인 재정지원대학 평가를 받으면서
사실상 퇴출위기를 맞았습니다.

순천대와 한영대는 한 단계 높은 평가를
받았지만 정원 감축을 해야 할 처지가
됐습니다.///

여기에 전남대 특수교육학과의 이전을 둘러싸고
지역민과 학생의 갈등이 벌어졌고,
청암대는 국감장의 이슈가, 한영대는 교육부의
조사 대상이 되는 등 지역 대학들에는
다사다난했던 한 해였습니다.

또, 하반기에는 지역 중고등학교에서
성희롱 의혹과 시험지 유출 사건이
잇따라 터지면서 논란이 되기도 했습니다.

반면, 좋은 소식도 있었습니다.

2018년은 지역의 숙원 사업이
실현된 해였습니다.

지난 몇 년 동안 지지부진하던
전남 최초의 공립예술고 설립 사업이
드디어 첫 삽을 떴습니다.

◀INT▶
*류순철/광양시 교육지원팀장*
"국제적인 위상에 걸맞은 예술고가 되도록 매년 운영비를 10억 원씩 지원할 계획입니다."

또, 전남도립미술관이 2020년 개관을 목표로
착공에 들어갔고, 전남 최초의 국제교육원도
여수에 문을 열었습니다.

학생 복지를 위한 사업도 활발히 추진됐습니다.

전남도 교육청의 중학교 무상교복 사업이
걸음을 떼기 시작했고, 도내 학교 공기정화장치
설치 사업도 추진됐습니다.

한편, 문화 분야에서는 이렇다 할만한
지역의 문화 이슈가 없었다는 평가와 함께
관련 정책을 지적하는 목소리가 나왔습니다.

특히 청소년 문화 시설을 마련하려는 노력이
올해도 부족했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INT▶
*정수경 / 여수YMCA 청소년 활동 팀장*
"단체나 수련시설들이 예산 걱정 없이 적극적으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보급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제일 중요하지 않을까 생각하구요."

미래 지역 일꾼을 길러내기 위한
교육과 문화 분야 사업.

내년에는 올해보다 적극적인 정책 추진으로
기반을 다지는 작업이 필요해 보입니다.

MBC NEWS 조희원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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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희원 hopeone@ys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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