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MBC

◀ＡＮＣ▶
나로호 3차 발사를 이틀 앞둔 오늘,
나로호가 발사대에 다시 한번 세워집니다.

내일은 최종 리허설이 실시될 예정인데
이번엔 꼭 성공하기를 기대해봅니다.

권남기 기자가 보도합니다.



◀ＶＣＲ▶
지난 해 두 차례 발사가 연기됐던
나로호 3차 발사를 이틀 앞두고
나로우주센터의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한국과 러시아 연구진들은
작년 11월 29일, 3차 발사 연기의 원인이 됐던
발사체 상단부 전기 계통에 대한
수리와 점검을 마쳤습니다.

나로호는 오늘 아침 7시 45분부터
무진동 이송장치에 실려 조립동을 빠져나와
발사대로 옮겨집니다.

오후 4시 반부터는 30분 동안
기립장치의 도움을 받아
발사대에 다시 한번 세워집니다.

발사 하루 전인 내일 아침 10시에는
연료주입을 하지 않은 상태에서
실제 발사상황을 가정한
최종발사 리허설이 진행될 예정입니다.

발사 예정시각이
오는 30일 오후 3시 55분부터
7시 반사이로 계획된 가운데 ,
발사 당일 오후 1시 반쯤
기상상황 등을 고려해 최종 발사 시각이 확정됩니다.

수차례의 발사 실패 끝에
마지막 도전에 나선 나로호,
10여년간의 노력을 담은 우주를 향한 염원이
이번엔 이뤄질 수 있을 지 기대됩니다.

MBC뉴스 권남깁니다.
◀ＥＮ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