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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바 향토기업이 사라지면서 목포를 상징할
만한 기업체를 찾아보기 힘듭니다.
대규모 도심 산단개발이 추진되고 있지만
기업체 유치에 한계를 드러내면서
이대로라면 인구 유입 효과를 기대하기가
쉽지 않은 실정입니다.
박영훈 기자가 취재
◀END▶
목포 산정농공단지에 입주한 수산물 가공업체.
지난 90년부터 가동에 들어가
연간 매출액이 760억 원 대인 이 업체는
고용 인력이 250명에 이르고 있습니다.
◀INT▶업체 관계자
"..상시 인력이 250명 정도, 아르바이트 인력
120명 ..."
이처럼 고용 인력이 50명이 넘는 목포시내
제조업체는 단 2곳.[행남자기,삼진물산]
전체 273개 제조업체의 95%이상이 고용인력
20명 이하의 영세업체들입니다.[20인 이상 업체
273개 중 12곳..4%]
보해양조,조선내화,남양어망,호남고무,
한국제분 같은 향토기업이 이전 또는
폐업한데다 씨앤중공업을 포함한 대규모
기업 유치도 실패로 돌아갔습니다.
세라믹산단과 대양산단 조성을 통해 기업유치에 나선다지만 도심 산단 특성상 분양가가
상대적으로 높고,물류비 절감 등 경쟁력
차별화도 안돼 성공을 가늠하기 어렵습니다.
◀INT▶김정기 과장*목포시청 투자통상과*
"..공단 용지 부족 등 여러가지 어려움..."
경기침체 속에 지역 경제를 지탱하던
조선업마저 휘청거리면서 취약한 산업 기반
해법 마련에 목포시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박영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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