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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이 모여 생활하다보면
바이러스가 퍼질 확률이 높아지죠.
개학을 앞둔 요즘
일선 학교에서는
전염병 예방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윤근수 기자
◀END▶
오는 31일 개학하는 광주의 한 중학교입니다.
방학동안 안쓰던 급식 도구들을
꺼내서 씻고,
끓는 물에 일일이 소독합니다.
개학을 앞두고 늘 해오던 일이지만
올해는 특히 신경을 쓰고 있습니다.
식중독이나 장염을 일으키는 노로 바이러스가
널리 퍼져 있기 때문입니다.
◀INT▶시교육청
(노로 바이러스가 강해서 올해는 상당히 긴장됩니다.)
인플루엔자 주의보가 발령된 가운데
독감도 유행하고 있습니다.
1월 셋째 주에 광주에서는
검사를 맡긴 감기 환자
5명 중 한명 꼴로
독감 바이러스가 검출됐습니다.
또 전국적으로 보면 전체 독감 환자 가운데
7살에서 19살,
그러니까 학생들의 비율이 1/3이 넘습니다.
교육당국은 이에따라 개학과 함께
학교를 중심으로 식중독과 독감 등
전염병이 확산될 수 있다고 보고
철저한 예방을 일선 학교에 당부했습니다.
또 2009년 신종플루가 유행했을 때는
손씻기가 생활화됐지만
최근에는 다시 실천율이 떨어지고 있다며
학교의 교육 실태를 점검하기로 했습니다.
엠비씨 뉴스 윤근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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